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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인터넷 와이파이 5G와 5GHz는 다르다 (feat. 인터넷 통신의 기본 지식)

by 달빛아재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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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마치 공기와 같이 사용되는 것이 와이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공기가 사람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우리의 생명을 이어주는 필수적이고 생체에서는 아주 복잡한 작동을 하지만 너무 흔하고 당연시 여겨지듯 와이파이도 우리의 생활에 편리와 대단한 이점을 주지만 원터치로 가볍게 사용해 버리는 탓인지 여기에 대한 기본 지식도 얕고 그 가치에 비해 그 값어치를 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와이파이를 사용하는데 기본 지식과 흔히 혼돈하거나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을 짚어 보려고 합니다.

통신의 기본 : 연결과 접속

또 하나의 세상이 되어 있는 인터넷이라는 거대하고 복잡한 생태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접속'이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개인이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것은 아주 어렵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는데요.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아는 통신사입니다. 우리 나라는 대표적으로 SK, KT, LG에서 과점적으로 시장 지위를 누리면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그리고 이런 회사를 ISP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 Internet Service Provider)라고 합니다.

 

통신과 통하는 것

인터넷 공간에서 우리가 하는 행위의 기본이 통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통신은 연결 방식에 따라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유선 통신과 선(케이블)이 없이 보통 전파를 사용한 무선 통신으로 크게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연결을 통해 통신이 가능하다면 서로 주고 받은 것에 대한 (전자신호) 해석 체계와 방식이 있어야지 통신의 궁극적인 목적인 '통하는 것'에 대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서로 통하기 위해서 약속한 체계를 통신 프로토콜 (protocol)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쉽게 말하면, 파란 깃발을 내가 갈께라고 정하고 빨간 깃발을 니가 와라고 뜻을 정하고 두 사람이 깃발을 들고 멀리 서서 소리를 지르지 않고 깃발을 들어 보여 서로 약속된 체계 안에서 오고 갈 수 있는 상황을 두고 봐도 가장 기초가 되는 통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각 정보로 통신을 하고 깃발 색깔에 따른 프로토콜로 뜻을 해석해서 서로 의미가 통하여 이에 따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인터넷에서는 기본적으로 유선통신이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곳곳으로 선이 연결되어 있고 심지어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대양을 가로지르는 해저케이블이 바다 깊은 곳으로 설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각 가정과 시설과 건물 곳곳으로 거미줄 같이 선이 이어져 있죠. 말씀드렸다시피, 통신의 기본은 연결이니깐요.

와이파이는 근거리 무선 통신으로 사용자의 기기와 공유기와 같은 AP 사이의 무선 연결만 담당하지 실제로는 인터넷 통신은 세계적으로 거대하고 세계 곳곳으로 촘촘하게 연결된 유선 케이블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처럼 주로 인터넷 케이블이 트래픽을 차지하지만 위성 통신을 이용하여 인터넷을 접속 할 수도 있는데요. 이것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휴대폰 데이터 요금 같은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여기서 본격적으로 주제와 관련해서 '5'라는 숫자가 우리에게 주는 혼돈이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5G, 5GHz, Wi-Fi 5

와이파이를 이용하면서 5가 들어 용어들을 보면 대표적으로 5G를 비롯해서 5GHz, Wi-Fi 5 (와이파이 5)가 있습니다. 이 세개에 대한 개념이 없으니 사용자들은 혼돈을 많이 하고 어려워 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요. 본 포스트를 통해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교통과 마찬가지로 통신도 기술의 발전을 힘입어 발달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통신 매체도 고도화 되었고 통신 속도나 용량 등도 비약적으로 발전했죠. 그래서 이 통신의 발전을 시기(세대)를 나누어 생각하는데요. 특히 이동 통신을 1세대 부터 현재 5세대 통신까지 나누어 생각하고 있습니다. 간략히 통신의 발달을 세대별로 정리하면 1세대는 유선 통신을 주로 이루는 2000년도 이전으로 비교적 발달이 더뎠던 이동통신의 모습을 생각하면 되고요. 유선 인터넷이 본격화 되고 휴대폰이 본격 상용화 되던 2000년도 이후가 2세대로 주로 음성 데이터가 주로 이루었고 약 2010년경까지 비음성 데이터가 늘어나던 3세대 그 후 스마트폰의 기본이 된 4세대 그리고 다시 한번 속도에서 비약적인 발달을 이룬 오늘날의 5세대 이동통신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즉, 5G는 통신 발달에 따른 5세대 통신, 5th Generation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5GHz는 무선 통신에서 이용 되는 전파의 주파수를 뜻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분명히 다릅니다. 무선 통신에 사용되는 전파는 파동의 성격을 가져 파장이 있고 그 파장의 주기가 얼마나 자주 반복하느냐를 주파수라고 부르는데요. 고속 전송을 위해서는 고주파수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물리적 특성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같이 대용량을 전송하는 통신에서는 고주파수대인 5GHz를 이용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G : Giga = 100만을 의미. Hz[헤르츠] 주파주의 단위로 1초 동안 반복되는 전파 주기 횟수 이자, 파장의 역수)

흔히,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 2.4GHz의 주파수 밴드 또는 5GHz 주파수 밴드를 사용하는데요. 2.4 GHz를 2G라 잘못 부르고 5GHz를 5G로 잘못 부르면서 혼돈이 생기기도 하고 이동통신의 5세대 (5G)를 와이파이가 사용하는 주파수 밴드 5GHz와 혼용해서 혼돈이 생기기도 합니다. 통신사나 판매자들이 5G를 내세운 판촉을 하면서 5GHz를 잘못 사용하기도 하고 와이파이 네이밍을 또 그렇게 잘못하기도 하고요.

통신의 발달은 속도와 용량으로 대표되지만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발달과 힘입어 표준화 작업도 중요합니다. 이 표준화를 일종의 프로토콜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통신이 통했을 때 어떻게 해석을 할까 하는 것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생긴 용어가 Wi-Fi 5입니다. 흔히 이동통신의 발달에 따른 구분인 세대(Generation)와 혼돈하는 것입니다. Wi-Fi 4, 5, 6와 같은 용어는 보다 기술적인 용어는 아니고 사용자와 시장에서 기원한 용어로 보이는데요. 마케팅적 요소로 약간 악용되면서 사용자에게 큰 혼란을 불러온 측면이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해서 말하면, Wi-Fi 4에서는 주로 2.4GHz 주파수 밴드를 사용하면서 국제적으로 사용 되는 무선 통신 규격인 IEEE 802.11.n 표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Wi-Fi 5에서는 5GHz 주파수가 본격 사용되기 시작했고 IEEE 802.11.ac를 표준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그 틀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숫자 5가 가져다 준 와이파이에 대한 혼돈. 5세대 (5G), 5GHz, Wi-Fi 5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겠습니다. 5G (5th Generation) 통신은 통신의 발달에 관한 이야기이며, 5GHz는 무선 통신에 이용되는 전파의 주파수를 말하며, Wi-Fi 5는 통신이 되었을 때 해석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과 약속과 관련된 것 (프로토콜)으로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통신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 할 것인데요. 비대한 내용을 따라 가려면 너무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일러드린 내용으로 개념을 잡으시고 실생활에 유용한 와이파이와 함께 발달해가는 통신에 접근해 본다면 도움이 되실 거라 봅니다.

 

https://moonuncle.tistory.com/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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