財Tech10 국내금과 국제금 시세에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 최근에 금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5년간 국내금 차트는 예술이네요. 환율효과로 하방경직의 모습을 보이며 출렁임 없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국제금 기준으로 오랫동안 1온스당 2000달러에서 강한 지지선을 보여왔는데요. 최근에는 이 2000 지지선을 강하게 뚫고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앞으로 2000은 상한 지지선이 아니라 하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어쩌면 금시세가 70년대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대세 상승장에 들어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듭니다. 그 배경을 다루는 이야기를 하면 한도 끝도 없고 얘기가 길어지니 최근 금시세가 급등하면서 국내금이 왜 국제금 시세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눌러 앉은 이유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신한은행에서 발표하는 금시세는 국제금.. 2024. 4. 4. 전기세 아끼는 꿀팁 (한 번쯤은 고려해 보세요) - 강추 직접 겪고 고찰한 내용입니다. 한 번쯤은 제 사례를 접하고 알고 있어야 할 내용 같아서 공유합니다. 34평형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월 관리비가 22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번달 관리비를 보니 17.6만원 나온거에요. 관리비가 너무 줄어서 이게 어떻게 된 거지 하고 항목들을 비교해 보니깐 전기료가 전년대비 4만원 가량 낮은 5.5만원이 나온거에요. 전기세를 무려 72%나 절감할 수 있는 돈을 더 내고 있었던 겁니다. 1년 단위로 보여주는 전기세 추세 그래프도 두 달에 거쳐서 꺽여 가는 것도 볼 수 있었고요. 봄 시즌이라 그렇지 누진세 효과가 극심해지는 한 여름과 한 겨울에는 절감 효과가 거의 100%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그래서 크게는 전기세가 두 배나 차이나는 이 일이 어떻게 된 일인지 확.. 2023. 5. 23. 국민건강보험 최저보험료 대상 제대로 알려드릴께요 (2022년 9월 변경 2단계) 국민건강보험에는 최저보험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전에 세 모녀가 밀린 월세를 마지막으로 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는데 이 때 대책으로 도입된 제도입니다. 현재까지는 연소득 100만원 이하는 월 14,650원 (13,100원 - 노인장기요양보험금액 제외)가 최저보험료로 산정되어 납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9월 부터 시행되는 국민건강보험 개편 2단계에서는 연소득 336만원 이하가 19,500원 (17,120원)을 내는 방식으로 변경됩니다. 최저보험료는 소폭 올라가지만 그 대상자는 더 많아져 결국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최저보험료의 대상이 소득으로만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상담을 통해 확인한 바 그렇지 않습니다. 내 소득이.. 2022. 8. 19. 맥쿼리인프라 분배금 (배당금, 배당일, 배당성향) 정리 많은 분들이 배당투자로 매력을 느끼고 있는 맥쿼리인프라의 배당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맥쿼리인프라는 2002년에 설립 2006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투자회사로서 도로와 항만에 투자하고 있는 인프라스트럭쳐(SOC) 회사입니다. 현재 전국 11개 도로와 부산 비엔씨티 항만 1개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도로 통행료와 항만의 물동량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운영성과는 도로:항만=8:2 정도로 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식회사가 아닌 투자회사인 만큼 맥쿼리인프라의 배당을 배당금이라고 하지 않고 분배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는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주식 또는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데 2008년 이후로는 항상 현금으로 지급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배당일도 전반기.. 2020. 4. 14. 지옥이 온다더니 천국을 맛 본 빌 애크먼 리틀 버핏으로도 불리기도 하는 빌 애크먼이 지난달 하락장에서 빅 쇼트로 3조에 달하는 수익을 달성하고 미국에서 호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황이 안 좋던 3월 18일 그는 CNBC에 나와 큰일 날 것만 같이 말하고선 자신은 진작 수익을 본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연출을 쇼로 생각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통해 수익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실 잘 들여보면 빌 애크먼은 바벨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코로나발 경제위기가 본격 시작하기 전 애크먼은 하락 배팅을 했는데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헷지 전략이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빌 애크먼은 하락과 상승에 동시에 배팅에 들어간 상태에서 하락장이 나오자 빅쇼트를 치고 3조를 벌이고, 이미 떨어진 지수에서 상당수의 주식을 또 매수해 V 반등에서 또한 큰 수익을.. 2020. 4. 13. 금값 최고치 경신,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 금값이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급속도로 얼어 붙었던 세계 경제는 모든 것을 집어던지며 달러로 달려 들었다. 그 후 채권이 살짝 고개를 들었고, 연준의 역대급 유동성 공급의 통화 및 재정 정책들이 발표되자 위험 자산도 상승세로 돌아서 하락폭을 만회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늘 금값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안전자산으로 불리우던 금/은도 경기가 위축되자 별 수 없었다. 특히 평소 JP모건에 의해 조작되고 가격이 눌림을 받는다는 은은 더 심했다. 금은비가 120을 넘어갔다. 반면에 실물금은과 종이금은의 괴리도 커져갔다. 실제로 소매가의 실물금은은 인도시일이 계속 늦춰지고 가격도 오히려 상승했다. 역시 경기가 위축될 때는 Dollar is king이였다. 하지만 모두 다 달러.. 2020. 4. 10. 러시아, 사우디 포함 석유 감산 하루 2000만 배럴 '전격 합의'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감산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습니다. 원유 생산량을 놓고 `치킨게임`을 벌였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OPEC과 그 외 10 산유국 협체 영상회의에서 하루 2000만배럴을 감산에 합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감산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우디는 4월 평균 생산량에서 하루 평균 400만배럴을 감축하기로 했고 러시아는 200만배럴을 줄인다고 했습니다. 사우디는 지난 6일 감산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 2월 보다 27% 많은 하루 1230배럴까지 늘렸으나 이제는 400만 배럴 감산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감산 의사를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다른 산유국들이 전체 감산 합의의 틀 내에서 각자 생산량에 비례하는 할당량을 떠맡을 때 하루 16.. 2020. 4. 10. 레이 달리오가 코로나19에 대하여 내린 결론 레이 달리오가 지난 밤에 레터를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해서 언급했다. 레이 달리오는 현재 전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해서 실질적인인 위험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것은 파괴적이고 패닉을 불러 올 일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전문가와 정책입안자들은 이 상황에 대해서 그다지 정직하지 못하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그리고 자신은 실수는 있지만 그래도 신뢰할 만한 대화를 독자들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를 위촉일발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레이 달리오는 그 동안 패러드임 전환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해 왔다. 그리고 그는 그 때가 언제냐고 물을 때마다 가까워 오고 있다는 식의 표현만 했지 언제인지는 알 수 없다는 말을 해왔다. 하지만 그의 입장이 명확해졌다. 지금이 그 패러다임 전환이 시기라고 말하며 그의.. 2020. 3. 20. 통화스와프 왜 체결할까? 방금 전 한국은행에서 미국과 통화스와프가 600억 체결되었다고 빠르게 전달해 왔다. 그리고 미국 달러 뿐만 아니라 여러 기축통화 국가 및 발권력이 있는 국가들과도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나가고 있다면서 그 규모가 2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해 왔다. 왜 이런 소식을 급하게 전해 오는 것일까? 그리고 통화스와프는 무엇일까? 통화스와프(Currency Swap)란 계약 당사자 양국 간에 통화를 변동환율에 따른 것이 아닌 계약을 맺은 금액으로 고정하여 통화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보통 기간과 금액이 정해진다. 오늘 미국과 맺은 통화스와프도 최소 6개월의 시한을 갖기로 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변동환율제이고 중국과 같은 나라와 달리 금융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 헷지 펀드와 같은 대규모 외국 자본에 무방비로 노출되.. 2020. 3. 20.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같은 점 다른 점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전파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세계로 전염하는 추세에 WHO도 펜데믹 선언이 있지 않을까 생각 되어집니다. 실물경제에도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이면서 IMF나 신용등급평가와 같은 기관에서도 연일 각국 및 세계의 성장률을 낮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시에 금융시장에 그 여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차례 이벤트로 지나갈 것 같던 예상과 달리 세계 경제 깊숙히 침투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염려로 나날이 그 변동성이 커져가고 있는데 이번 주 들어 큰 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개인의 매수세로 인해 생각보다 적은 폭락은 보이고 있지만 오늘 미국 시장은 블랙먼데이의 모습을 보이며 서킷 브레이커 발동과 함께 이번 주 장을 열고 있.. 2020.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