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수는? 24589명 vs 563명

  중국 최대 종합 인터넷 회사인 텐센트(腾讯·Tencent)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 수를 24589명으로 집계하여 게재하였다. 

  또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6일 0시 기준 현재 우한 폐렴 누적 확진자가 2만8018명, 사망자가 563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보다 각각 3694명, 73명 증가한 수준이다. 매일 마다 일일 최고 사망자 수를 경신하며 발표가 되고 있다.

​  사실, 텐센트에 기재된 수치는 해프닝으로 끝나고 곧 수정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수치를 예사롭지 않게 바라보고 있다. 왜냐하면 휴먼 에러에 의한 단순 실수라면 0이 하나 더 붙던지, 아니면 같은 숫자나 옆의 숫자가 오타가 나서 자리수가 커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사람들 사이에서는 중국 발표에 대해 높은 의구심을 품고 있다. 아마 중국의 말을 그대로 믿는 곳은 WHO와 우리나라 정부 밖에 없을 것이다. 텐센트에 기재되었던 사망자 수 24589명과 확진자 수 154023명은 사람들의 의구심을 개연성 있게 충족시키는 아주 구체적인 수치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이다. 

  보통 일반 사람들은 중국 당국의 보고를 곧이 곧대로 믿지 않는다. X10을 해서 봐야 한다고 이야기도 하는데 이 수치는 거의 90배에 달하는 수치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텐센트가 ‘실제(real) 데이터’와 ‘가공된(processed) 데이터’ 등 이중 장부처럼 두 개의 데이트 세트를 파악하고 있으며, 상황판에 실수로 실제 데이터가 표기된 것 아니냐고 의심하기도 한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많이 억압되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 등을 통해 보여주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실상은 실로 처참해 보인다.

  병원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관리는 전혀 되고 있지 않으며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지 못하고 집과 거리에서 죽어 화장터로 옮겨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한시에 하나밖에 없는 화장터에 일하는 직원은 화장터가 미어 터져 나간다고 이야기 하고 있으며 우한시의 병원의 응급실은 정상 역할을 못하고 영안실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병원에 입원을 하여도 진단 키드 등이 없어 진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단순 폐렴으로 사망선고를 내리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고 한다. 이런 수치들은 전혀 데이터로 반영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어느 정도만 맞다고 해도 우한시의 실상은 참으로 비참한 현실로 비추어 진다. 블로거는 지속적으로 추적/관리는 1%이고 통제 되지 않은 위험이 99%이니 여기에 더 집중하지 않으면 처참한 결과를 불러 올 수도 있다고 말해 왔다. 국내 확진자들 꽁무니만 쫓아 다니며 추적 관리할 것이 아니라 중국 우한 폐렴 코로나바이러스의 실체를 보고 통제되지 않은 99% 컨트롤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  가능하다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보다 높은 방역 체제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감염이라는 것은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고 그 타격은 실로 치명적인 것을 정부/지차체 및 당국 공무원들은 잘 새기고 소탐대실 하여서는 안된다. 우한시 시민이 1000만이라고 그러고 서울시 시민도 1000만이다. 인천 공항과 항만 시설에 가깝고 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인구 밀도를 보이는 서울시와 그 주변은 정말 위험하다. 정부의 안일한 생각이 다음 주 쯤이면 처절하게 깨질지도 모른다. 정부가 요행을 바라지 말고 단 몇 주라도 확실한 처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중국 우한 폐렴, 코로나바이러스 세계 감염국 현황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 12월 중국 중부에서 첫 사례가 발견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됐다.우한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 중국 본토 이외의 25개국 이상에서 확인된 것만 최소 250건이다.

오스트레일리아(최소 14건)
벨기에(1건 이상)
캄보디아(1건 이상)
캐나다(5건 이상)
핀란드(최소 1건)
프랑스(최소 6건)
독일 (최소 12건)
홍콩 (최소 21건, 사망 1건)
인도(최소 3건)
이탈리아(최소 2건)
일본(순항선 검역 20여 건 포함, 최소 45건)
마카오 (최소 10건)
말레이시아(최소 12건)
네팔(최소 1건)
필리핀(최소 3건, 사망 1건)
러시아(최소 2건)
싱가포르 (최소 28건)
대한민국 (최소한 23건)
스페인(1건 이상)
스리랑카(최소 1건)
스웨덴(1건 이상)
대만 (최소 11건)
태국(최소 25건)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최소 5건)
영국(2건 이상)
미국(최소 12건)
베트남(최소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