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배당투자로 매력을 느끼고 있는 맥쿼리인프라의 배당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맥쿼리인프라는 2002년에 설립 2006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투자회사로서 도로와 항만에 투자하고 있는 인프라스트럭쳐(SOC) 회사입니다. 현재 전국 11개 도로와 부산 비엔씨티 항만 1개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도로 통행료와 항만의 물동량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운영성과는 도로:항만=8:2 정도로 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식회사가 아닌 투자회사인 만큼 맥쿼리인프라의 배당을 배당금이라고 하지 않고 분배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는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주식 또는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데 2008년 이후로는 항상 현금으로 지급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배당일도 전반기 6월 30일 기준, 하반기 12월 31일 기준으로 1년에 두 차례에 나눠 거의 정형화 되다시피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을 보면 수익을 얻은 것은 모두 투자자에게 돌려주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을 100%보면 무방합니다. 2018년에는 주당 595원을 벌어 622원을 분배해 주었고 2019년에는 705원을 벌어 700원을 분배금으로 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플랫폼 파트너스라는 토종 헷지펀드를 만들어 주주 행동주의 나서기도 했습니다. 운용보수와 성과보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비판이 그 동안 이어지고 있었는데 직접 행동으로 나선 것입니다. 공방 끝에 결국 회사 경영진이 한 발 물러나면서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더 많이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보고있는 균형잡힌 배당 수익률은 6.5%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분배금 700원, 시가 10,800원을 적정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MKIF의 수익은 정부에서 보전하고 있어 국채 만큼이나 안전한 투자자처 여겨지기도 합니다. 반면 높은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요즘과 같이 제로 금리를 향해 가는 저금리 시대에 많은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사업이 안정화되고 추정 통행료 수입을 너무 오버 슈팅해도 정부로 환원되지만 반대로 사업 초기에 수입이 너무 떨어져도 정부로 부터 보전을 받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국제 신용평가사로 부터도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KIF의 그 동안의 분배금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2019년 맥쿼리인프라의 실적발표를 유첨해 드리니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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